[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이 박하선을 종합반에 넣어줬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3회에서는 진정석(하석진 분)이 박하나(박하선)를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공명(공명)은 어머니 손에 이끌려 진정석의 집으로 향했다. 진정석은 "공무원 시험 개나 소나 다 하면 다 되는 건 줄 아세요? 쟤는 공부가 적성에 안 맞는 애잖아요"라며 막말했다. 진공명은 "말투가 진짜 짜증나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야"라며 거들었다. 진정석은 어머니의 부탁을 외면하지 못했고, 끝내 진공명과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또 박하나는 진정석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진정석은 사과를 받아주는 대신 종합반 이야기를 다시 꺼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박하나는 "제가 종합반 대신 단과반 학생 수 늘리도록 할게요"라며 김원해를 설득했다. 김원해는 "무슨 자신감이야. 박 교수 강의 댓글 달린 거 봤어? 악플보다 무섭다는 무플이야. 악플도 관심 있어야 다는 거야"라며 막말했다.
박하나는 돈이 급한 상황이 됐다. 김원해는 "종합반 들어가면 천 만원 해준다"라며 약속했다. 특히 진정석은 '부디 교수님 종합반에 넣어주세요. 교수님을 존경하는 박하나 올림'이라고 적힌 편지와 상품권이 들어있는 꽃바구니를 받고 분노했다.
게다가 진정석은 진공명이 박하나의 수업을 홍보하는 물티슈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진정석은 박하나를 따로 불렀고, "당신 대체 뭐 하는 사람이야. 1분 1초가 아까운 공시생들한테 이딴 거나 돌리게 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만 전하고 싶다더니 이게 당신 진심이었지"라며 물티슈와 상품권을 던졌다.
진정석은 "당신처럼 목적 위해서 수단과 방법 안 가리는 사람 딱 질색이야. 당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최악이라고"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박하나 이름으로 꽃바구니를 보낸 살마은 민진웅(민진웅)이었다. 진정석은 뒤늦게 박하나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마지막 장면에서 진정석은 박하나의 강의 영상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진정석은 박하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종합반 자신 있습니까. 잘해야 됩니다. 두 달간 종합반 기회 줄 겁니다"라며 제안했다.
앞으로 진정석이 박하나를 종합반에 넣어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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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