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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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정우성 "한도경役 연기하기 어려워…느끼는대로 표현" (무비토크)

기사입력 2016.09.12 21:29 / 기사수정 2016.09.12 21: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우성이 '아수라'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9시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성수 감독이 자리했다.

'아수라'에서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으로 분한 정우성은 캐릭터에 대해 "한도경이 나약한 인물처럼 느껴졌다. 살아남기위해서 그런 선택을 하고 발버둥치는 악인이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감독님께 받았는데 이해가 안 됐다. 저희도 영화 주인공이라고 하면 관습적인,전형적인 기대가 있지 않나. 시나리오의 한도경은 전혀 주인공을 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 약간 박쥐같은 역할이라, 중간에서 왔다갔다하느라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분명히 감독님께서 이런 한도경을 주인공으로 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럼 규정짓지 말고 쫓아가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떤 설정도 할 수 없었다. 박성배(황정민 분)나 김차인(곽도원)을 만났을 때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되나, 매 연기마다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지 몰랐다. 그래서 '한도경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느끼고 주저없이 표현해보자' 그런 식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9월 28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 무비토크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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