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상주 상무가 추석 연휴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첫 상위 스플릿 진출 발판을 모색한다.
상주는 오는 17일 홈구장인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인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상주는 12승 4무 13패(승점 40점)를 기록해 상위 스플릿 진출권인 5위에 올라있다.
상주는 지난 주말부터 전역자들을 제외하고 새로 개편된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 선임된 주장 김성준을 필두로 박희성, 신진호, 신영준, 조영철 등 미드필더 라인의 공격력이 상당했다. 측면자원들의 전역으로 날개는 약화됐지만 조직력으로 극복하는 모습이었다.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으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목표하는 상주는 리그 꼴찌의 인천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인천이 최근 감독 교체를 통한 투혼으로 FC서울을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상주는 추석 연휴에 열리는 경기인 만큼 가족단위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상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통해 EPL존(6문)으로 4인 이상 입장하는 선착순 100팀에게 피자헛 피자 라지 한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상주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