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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장진+언니쓰가 빚어낼 '홍진경쇼-지구환경'(종합)

기사입력 2016.09.10 00:18 / 기사수정 2016.09.10 00:1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슬램덩크' 멤버들이 홍진경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꿈 계주로 나선 홍진경의 꿈인 '홍진경 쇼' 프로젝트를 위해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진경은 자신의 꿈인 '홍진경 쇼'를 위해 멤버들에게 노예 계약서를 강제 작성하게 시켰다. 노출까지 감행하겠다는 라미란의 계약서에는 "홍진경이 울면 모든 계약은 사라진다"는 독소조항이 있었고 이에 대해 라미란은 "네 쇼니까 네가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어"라며 감동 멘트를 전했다.

멘토 장진은 한참 망설인 끝에 "기왕 하는 것, 훌륭한 무언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결국 계약서에 지장과 사인을 완료했다. 이에 언니쓰 멤버들은 장진에게 멘토 계약금 5만 100원을 전달했고 장진은 이를 소중히 여겼다.

언니쓰 멤버들도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아이템을 수집했다. 라미란과 제시는 팀을 이뤄 타로 카페에 갔고 김숙은 KBS 자료실에서 역대 토크쇼 자료를 찾으며 공부했다. 민효린은 아이디어 뱅크인 방송작가 유병재를 만났다. 

유병재는 "녹화 전에 MC하고 게스트한테 수면 마취를 시키면 솔직한 얘기밖에 안 나와서 재밌을 것"이라며 기상천외한 아이템을 공개해 민효린을 경악시켰다. 이어 "김숙을 보며 생각한건데 '님과 함께'를 하시니까 '스님과 함께'를 만들어 '사랑은 종교를 뛰어넘는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민효린은 질색을 하며 실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장진 감독 앞에서 각자 수집한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민효린은 홍진경이 평소 환경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여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나무 심기' 릴레이 캠페인을 들고왔고 다른 멤버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장진은 "좋은 생각이지만 초등학생적인 생각이다"며 허를 찌르는 독설을 했다.

홍진경은 자신의 최대 관심사가 '지구 환경'이라며 "내 아이와 그 아이의 아이들이 살 곳을 최악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고 열변을 토했다. 홍진경의 의견을 듣던 장진은 "꿈 계주가 원하는대로 가야 할 것"이라며 "홍진경 특유의 재미나고 경쾌한 것으로 쇼를 만들고 싶다"고 지지해줬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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