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조재현을 위해 김래원부터 유준상까지 배우 선후배들이 총 출동했다.
9일 네이버 V앱에서는 영화 '나홀로 휴가'(감독 조재현) VIP 시사회를 생중계했다.
이날 조재현은 감독으로 변신한 '나홀로 휴가' VIP 시사회에 방문한 배우들을 소개했다.
조재현은 출연배우 박혁권을 소개하며 "지적을 받아서 머리를 잘랐다"며 "70년대 노는 사람 같다"고 말했다. 또한 딸 조혜정에 대해서도 애정을 보이며 "한 때 포털에서 무슨 수저로 유명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정은 아빠 조재현에게 생중계 하는 법을 알려주며 돈독한 부녀의 모습을 보였다.
조재현은 직접 현장을 다니며 선후배들을 인터뷰했다. 조재현은 소유진에게 남편 백종원의 안부를 묻기도 했고 소유진은 "선배님 파이팅"이라며 "(남편은) 태국에 출장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화 속 주인공 시연과 이름이 같은 박시연에게 조재현은 "시연 씨를 연상하고 썼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추석 선물을 들고 온 김민정에게 "가장 섹시하고 예쁘고 얼굴이 작은 배우다"고 칭찬했다.
드라마 '펀치'에서 호흡을 맞춘 이들도 의리를 자랑했다. 김래원, 최명길, 온주완은 오랜만에 만나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래원은 "집이 옆인데도 차가 막혀서 늦었다"고 말했다.
이들을 비롯해 유준상, 신현준, 채시라, 최명길, 소유진, 이아현, 전노민, 서이숙, 서예지, 김상경, 임세미, 이승준, 임호, 김현숙, 정다혜, 황석정 등 많은 선후배들이 조재현을 응원했다.
조재현은 직접 레드카펫으로 나가 포토월에서 대기하고 있는 팬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조재현은 많은 팬들을 위해 유승호를 기다렸지만 유승호는 교통상황으로 인해 늦어지게 됐다. 조재현은 "유승호가 일산에서 오는데 굉장히 차가 막힌다고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작품이나 방송에서 모이기 힘든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에 새로운 재미와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또한 급 방송이었지만 조재현의 센스와 함께 진행 능력도 돋보였다.
'나홀로 휴가'는 배우 조재현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변신한 작품이다. '나홀로 휴가'는 10년을 옛 사랑 곁에서 맴돈 한 남자의 스토킹 멜로를 담은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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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