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구단 최초 8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10-5로 승리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4실점을 소화한 가운데 타선이 폭발했다. 민병헌이 1홈런 포함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에반스와 오재일, 김재호가 각각 2타점씩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80승(1무 44패)째를 거뒀다. 두산이 80승 고지를 밟은 것은 베어스 창단 이후 최초 기록이다. 기존 최다승은 2015년 79승이다.
또한 125경기만에 80승을 달성하면서 2000년 현대(116경기), 2008년 SK(119경기), 1998년 현대(120경기), 1993년 해태(124경기), 1992년 빙그레(125경기), 1994년 LG(125경기)에 이은 역대 5번째 최소경기 80승 선점을 기록했다.
80승 선점 팀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85.7%이며,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4.3%이다.(1982~1988 전후기리그, 1999~2000 양대리그 제외)
아울러 두산은 10승부터 80승까지 선점했다. 10승부터 80승까지 선점한 팀의 경우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100%이며,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0%다. (1982~88 전후기리그, 1999~2000 양대리그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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