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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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1세기 로마 시대까지 사로잡은 벤허 가문의 미녀 3인방

기사입력 2016.09.07 09:37 / 기사수정 2016.09.07 09: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걸작 '벤허'(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미녀 3인방 나자닌 보니아디, 아예렛 주러, 소피아 블랙 디엘리아의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유다 벤허의 아내 에스더 로 분한 나자닌 보니아디는 드라마 '홈랜드' 시리즈에서 무슬림 출신의 CIA 정신분석 요원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2009년부터 지난 해까지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네셔널의 대변인으로 활동해 아름다운 외모에 지성까지 겸비한 완벽녀로 주목 받고 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특유의 에스닉한 분위기가 로마 시대의 배경과 어우러지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의 친모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아예렛 주러가 가문을 이끄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벤허의 어머니 나오미 역을 맡았다.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는 자태를 선보이며 기품 있고 우아한 귀족 여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가쉽걸'과 미국판 '스킨스'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소녀 팬들의 워너비에 등극한 소피아 블랙 디엘리아가 출연한다. 벤허의 여동생이자 메살라와 사랑에 빠진 여인 티르자로 등장해 순수하고 당당한 아름다움을 내뿜으며 남심을 사로잡는다.

'벤허'는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로 아카데미 최초 11개 부문 석권 등 세기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1959년 작에 이어 네 번째 리메이크 작품이다.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존 리들리가 각본을 맡아 50년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그렸다.

'아메리칸 허슬' 잭 휴스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토비 켑벨, '300' 시리즈의 로드리고 산토로와 명배우 모건 프리먼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한층 새롭고 거대해진 스케일과 함께 형제와도 같았던 두 친구의 대립을 통해 거룩하고 뜻 깊은 메시지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며 시대불변의 인간성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벤허'는 9월 1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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