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과 박하선이 가까워질 수 있을까.
6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2회에서는 박하나(박하선 분)가 진정석(하석진)을 상대로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정석은 학원 사람들 앞에서 박하나에게 망신을 줬다. 앞서 박하나는 자신을 무시하는 진정석에게 "모르니까 가르쳐줄 수도 있잖아요"라며 하소연했다. 진정석은 박하나가 한 말을 폭로했고, 이를 들은 김원해(김원해)는 "그게 무슨 장그래 같은 대사야"라며 비아냥거렸다. 진정석은 "그래서 노량진의 장그래, 노그래라고 붙여준 겁니다"라며 맞장구쳤다.
박하나는 진정석에게 불만을 품었고,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박하나는 진정석이 서울대 동문으로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진정석은 "본명이 진상이고, 진정석이라는 이름은 가명입니다"라며 해명했다.
이후 박하나는 여러 차례 진정석에게 문자를 보내 사과했다. 진정석은 "지한테 득 안 될 것 같으니까 학력 위조니 뭐니 하면서 해코지하려다가 이제 또 다시 아부 모드네. 실력은 없으면서 요리 조리 머리만 굴리는 것들 딱 싫어"라며 경멸했다. 특히 진정석은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한 선배는 교수에게 아부해 임용됐고, 진정석의 연구자료를 표절했다.
다행히 박하나와 진정석의 공통점이 한 가지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혼술을 좋아한다는 것. 박하나는 편의점 앞에서 혼자 맥주를 마셨고, '내가 혼술을 하는 이유는 힘든 날 진심으로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내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혼자 마시는 술이 더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난 이렇게 혼술을 한다'라며 생각했다.
앞으로 진정석과 박하나가 오해를 풀고 가까워질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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