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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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박보검, 김유정 구했다 "내 곁에 있어라" (종합)

기사입력 2016.09.06 23:1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을 구해냈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6회에서는 홍라온(김유정 분)을 붙잡은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은 홍라온(김유정)에 대한 혼란스러운 마음에 홍라온에게 냉정하게 굴었다. 이영은 "내가 잠시 잊었나보다. 네가 사내란 걸. 내관도 아름다운 여자를 품에 안고 싶어한다는 걸. 지난 번 내 말을 신경쓰지 말거라. 더 이상 널 다른 이로 착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홍라온이 아른거렸다. "저하. 대단하십니다"라며 웃는 홍라온을 보았지만, 환영이었다. 그런 가운데 마종자(최대철)는 홍라온을 목태감 앞에 데려갔다. 홍라온은 저항했지만, 목태감은 세자를 들먹이며 홍라온을 협박했다. 그 때 이영이 등장, 목태감에게 칼을 겨누고 홍라온을 끌고 나갔다.

이영은 "대체 넌 거기가 어디라고 무작정 들어간단 말이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홍라온이 "저 같은 사람이 누구의 명을 뿌리칠 수 있습니까. 저 때문에 저하가 곤란해지시면"이라고 하자 이영은 "네가 그런 걸 왜 생각해. 대체 왜 이렇게 날 화나게 만드는 것이냐"라고 소리질렀다.

궐은 발칵 뒤집혔다. 왕(김승수)은 홍라온을 잡아들이라 명했고, 이영은 폐위될 위기에 처했다. 이영은 "목태감에게도 잘못을 물으시고, 결례를 범한 저도 국법으로 다스려 주십시오. 어찌 힘없는 내관에게만 잘못이 있다 하십니까"라며 읍소했다.

밤에 홍라온을 찾아온 이영은 "저 때문에 아직도 화나셨습니까"라고 묻는 홍라온에게 "너 때문이 아니다. 널 보면 화가 나 견딜 수 없는 나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나만 약조하거라.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 참지 않겠다고. 그게 날 위한 거면 더더욱"이라고 당부했다.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목태감은 세자를 못 데려가니, 홍라온이라도 데려가야겠다고 나섰다. 목태감이 홍라온을 끌고 나선 그때, 이영이 "멈추어라"며 등장했다. 하지만 결국 홍라온을 보내야 했다. 이는 모두 시간을 끌기 위한 이영의 계획이었다. 이영은 목태감이 황제에게 바치는 조공품을 빼돌리는 현장을 덮쳤다. 도찰원의 감찰어사까지 대동했다. 김병연(곽동연), 김윤성(진영)과의 합작품이었다.

홍라온을 구한 이영은 동궁전으로 함께 가자고 했다. 이에 홍라온이 "절 보면 화가 나신다면서요"라고 하자 이영은 "지금도 그렇다. 너를 보면 화가 나. 헌데 안 되겠다.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나 미칠 것 같았거든.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고 고백했다.

한편 조하연(채수빈)과 이영은 궁에서 재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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