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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국에 2-0 승…최종예선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6.09.06 23:08 / 기사수정 2016.09.06 23:10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이 최종예선 두 번째 경기 태국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첫 경기 패배를 만회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라운드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지난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1차전 라인업과 비교해 공격 쪽에서 약간의 변화를 택했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던 오카자키 신지와 히로시 기요타케 대신 하리구치 겐키와 아사노 타쿠마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태국이 공격적으로 나오며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이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를 지배했고 선제골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골까지 갈 수 있었던 여러 차례의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전반 15분에는 태국의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지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일본이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7분, 오른쪽에서 사카이 히로키가 올린 좋은 크로스를 하라구치 겐키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일본은 태국을 몰아붙이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일본은 다소 조급했던 전반보다는 한결 여유로운 플레이를 보이며 경기를 더욱 주도해나갔다. 경기가 지루하게 흘러갈 때쯤 일본이 발톱을 다시 드러냈다. 후반 16분, 혼다 케이스케가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골이 무산됐다. 2분 뒤에는 카가와 신지가 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다시 한 번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찬스를 놓쳤다.

경기 내내 일본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던 태국에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후반 25분, 태국의 공격수 티라실 당다가 역습을 통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볼은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위기를 내줬던 일본이 결국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30분, 하세베 마코토의 패스를 받은 아사노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두 골을 허용한 태국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며 만회 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선수 한 명이 퇴장을 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고 결국 경기는 일본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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