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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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BIFF 집행위원장 "2년의 성장통, 앞으로의 20년 위한 기회"

기사입력 2016.09.06 16:41 / 기사수정 2016.09.06 17: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스물한 번 째 영화제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자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발표 및 올해 영화제의 개요 및 특징, 프로그램 경향과 이슈, 심사위원 및 주요 게스트 소개, 아시아필름마켓 등이 소개됐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열게 됐다. 2년간의 성장통은 앞으로의 20년을 여는 기회이기도 했다.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첫 번째 영화제가 될 것이다"라며 "부산국제영화제 본연의 모습을 공고히 하고, 아시아와 한국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오늘까지 어려움이 굉장히 많았다. 걱정도 질타도, 응원도 많았는데, 위기의 순간마다 많은 분들이 힘을 줬다. 지지는 원동력이 됐고, 이는 올해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특히 허우 샤오시엔,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창동 감독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하나 되는 아시아 영화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개를 이었다.

또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킬 것이며, 남아있는 과제들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 개막해 15일까지 이어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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