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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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WBC 감독 "이대호, 부상 없는 한 참가하겠다고 해"

기사입력 2016.09.05 15:41 / 기사수정 2016.09.05 15:5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으로 선임된 김인식 감독이 해외파 선수들의 차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KBO는 5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KBO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오후 서울 도곡동 KBO 브리핑룸에서 김인식 감독의 WBC 감독 선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세계 각국의 최강 전력이 모이는만큼 메이저리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의 WBC 참가는 단연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이날 김인식 감독에게 해외파 선수들과 대회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냐고 묻자 김 감독은 "이대호와 전화한 적이 있다. 본인이 부상이 없는 한 참가를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의 차출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인데, 지금 부상 자체를 여기서는 잘 모르지 않나. 지금부터 알아보려고 한다. 강정호도 부상 후에 마이너리그에서 홈런을 쳤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본인이 어떻다 하는 이야기를 들어봐야할 것 같다. 또 본인 의사도 중요하고, 팀이 반대할 수도 있다. 그런 부분들을 잘 조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도미니카 등전 세계 야구강국 16개국이 참가할 예정인 2017 WBC는 16강전인 1라운드가 내년 3월 한국의 고척 스카이돔 및 일본 도쿄돔,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파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치러진다. 8강전은 일본 도쿄돔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준결승과 결승전은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박진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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