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런닝맨' 측이 자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5일 S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개운지'라는 자막은 단순한 실수다. 의도한 바가 전혀 없는 단순 오타이며 제작진이 주의를 기울이지 못 했다"고 밝혔다.
전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골키퍼로 나선 개리가 축구 선수 이운재를 떠올리게 하는 '개운재'라는 별명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는 '우리는 개운재입니다', '화이트 골키퍼 개운재'라는 자막이 띄어졌다. 하지만 이후 '이번엔 개운지 슈퍼세이브'라는 오타가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을 일으켰다. '운지'는 일베 회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과정을 비하하는 의미를 사용되는 단어다.
앞서 SBS는 '런닝맨'을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에서 일베 관련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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