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최충연(19)이 두 번째 등판에서 조기 강판 당했다.
최충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5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실점으로 기록한 최충연은 이날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리는 제구를 끝내 못잡은 것이 아쉬웠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민병헌고 오재원을 잇따라 볼넷으로 출루시킨 최충연은 에반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오재일을 내야 뜬공으로 잡은 뒤 양의지와 박건우를 잇따라 삼진과 땅볼로 막아내면서 1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1회의 위기를 넘겼지만, 2회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홈런으로 되면서 두번째 실점을 한 최충연은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최충연은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대우는 추가 실점없이 2회를 마쳤고, 최충연의 실점도 2점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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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