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라미란이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옥상 위 위험천만한 퍼포먼스로 긴장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4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곡지(김영애 분)부터 나연실(조윤희)까지 한자리에 모인 '월계수 양복점' 식구들이 뭔가를 올려다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다른 사진에는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옥상 난간 위 복선녀(라미란)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의 표정이 담겨 있다.
선녀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표정으로 난간위에 서 있어 그야말로 일촉즉발 위험한 상황에 마주해있다. 혹시나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팽팽한 긴장감을 내뿜는다.
다른 사진 속엔 잔뜩 화난 모습으로 등장한 배삼도(차인표)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선녀의 모습까지 담겨있어 심상찮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항상 씩씩하고 여장부 같던 선녀가 어떤 이유로 이런 위험한 상황을 만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달 29일 마포구 상수동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4회에 삽입되는 신으로, 선녀가 옥상 위에 올라가게 된 이유와 더불어 선녀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월계수 양복점' 식구들의 모습도 공개된다.
주목할 점은 라미란과 차인표, 현우, 이동건 등 출연진이 이 신을 촬영하면서 폭발하는 애드리브와 기상천외한 상황 설정에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것. 과연 어떤 숨은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4회는 4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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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