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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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김현주·주상욱, 싸우다 입 맞추다 '연인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16.09.03 21:37 / 기사수정 2016.09.03 22: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격하게 싸우던 김현주와 주상욱이 입을 맞췄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2회에서는 류해성(주상욱 분)을 골탕 먹인 이소혜(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 최진태(김영민)의 외도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백설(박시연). 류해성의 차를 들이받은 백설은 병원에 실려갔다. 최진태는 이소혜, 조미선(김재화) 앞에서 자상한 척 백설을 챙겼다. 친구들이 간 후 백설은 폭발했지만, 최진태는 "남자가 비즈니스 하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는 거잖아. 당신은 완벽했어? 불임에, 부모님 요양원비에"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최진태 외도 상대인 이미도(채국희) 또한 가관이었다. 백설을 찾아온 이미도는 슬쩍 넘어가려 했지만, 백설이 받아주지 않자 "감히 내가 와서 사과하는데 태도가 이게 뭐냐"라며 백설의 뺨을 때렸다. 또 이미도는 "어디서 여자 구실도 못하는 주제에 조강지처 코스프레야"라며 어제 일에 대해선 입도 뻥긋 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그런 가운데 이소혜는 류해성을 골탕 먹일 방법을 생각했다. 대본 리딩에서 어려운 감정연기를 시키는 것. 류해성은 진지하게 연기를 선보였지만, 봐줄 수 없는 지경이었다. 가까스로 웃음을 참던 이소혜는 결국 "죄송해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망신을 당한 류해성은 한동안 힘들어했다.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류해성은 이소혜에게 수리비를 달라고 요구했다. 오창석(조재윤)은 수리비는 이미 해결됐고 장난치는 거라고 말했지만, 이소혜는 수리비를 이중으로 받아챙기는 거라고 오해했다. 거기다 류해성이 계속 놀리자 이소혜는 "야"라고 소리지르며 류해성을 들이받았다. 타이틀 촬영 전날, 류해성은 코뼈가 부러졌다.


 
병원에 있던 이소혜는 백설이 오토바이를 훔쳤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다. 이소혜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백설을 평소처럼 대했다. 결국 백설은 눈물을 흘렸고, 이소혜도 따라 울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오토바이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백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소혜는 홍준기(김태훈)에게서 안정감을 느꼈다. 두 사람은 많은 점이 비슷했다. 우유니 사막 여행을 꿈꾸는 것도, 핸드폰 배경 화면도, 그리고 암까지. 홍준기는 자신도 폐암선고 4기 선고를 받고 5년째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소혜는 "선생님한텐 미안하지만 좀 위로가 된다. 의사도 암에 걸리는 구나, 나만 아픈 게 아니구나"라고 말했다.  

이후 밤에 홍준기와 달달한 문자를 주고 받던 이소혜. 그때 산통을 깨는 류해성의 문자가 도착했다. 문자를 뒤로 하고 홍준기 집을 찾아간 이소혜. 하지만 홍준기 옆엔 여자가 있었고, 이소혜는 화들짝 놀라 뛰쳐나왔다.  

별을 보며 걷던 이소혜 앞에 류해성이 있었다. 류해성은 이소혜에게 다가가 "어때요. 방금 내 눈빛 보고 막 설렜죠"라며 키스신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소혜는 그런 류해성에게 입을 막으며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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