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2016 무한상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역대급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은 '2016 무한상사'가 공개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첫 장면부터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보내는 평균 노동시간 2113시간. 회사에서 소외감을 느낀다고 대답한 직장인 73%. 내가 돈 버는 기계처럼 느껴진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에 그렇다고 대답한 직장인 53%. 삶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직장인들의 대답은 행복이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공감을 끌어냈다. 이어 무한상사 직원들이 상사인 유재석에게 구박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져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유재석은 누군가와 추격전을 벌였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유재석은 무한상사 직원들이 찍힌 사진에 대해 '사진에 얽힌 비밀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만약 그 비밀을 먼저 알았다면 막을 수 있었을까. 그 사람들의 죽음을. 하지만 그때 난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라며 섬뜩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이후 유재석은 송 부장 장례식에서 동료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했고, 이때 김 과장(김희원)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김 과장은 "이번에는 내 차례야. 그 뺑소니 사고 나 아니야. 나한테 증거 있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유재석은 김 과장의 집을 찾아갔고, 목을 맨 김 과장을 발견했다.
또 교통사고를 당한 유재석은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지금은 안다. 늦었지만 다 밝혀야 돼. 왜 이렇게 됐는지'라며 후회했다. 이어 송 부장과 김 과장, 유재석까지 오르골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 사고가 일어났다는 단서가 제공됐다. 정준하는 오르골에 대해 의심을 품었고, 급기야 김희원의 자살 사건을 파헤쳤다.
정준하는 하하를 데리고 경찰서로 향했고, 박해영(이제훈)이 사건을 맡았다. 이때 박해영은 무전기로 온 신호를 받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tvN '시그널'을 연상시켰다. 게다가 박해영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파리들이 꼬였어요. 유 부장이 갖고 있던 증거가 뭔지 알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유 부장도 깨끗이 처리해야죠"라며 보고했다.
앞으로 유재석의 죽음과 얽힌 진실을 밝혀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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