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OGC 니스로 새롭게 둥지를 튼 마리오 발로텔리(26)가 축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재기 의지를 밝혔다. 발로텔리는 2일(한국시간) 이적 후 가진 공식 기자 회견에서 자신이 니스를 선택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내 커리어가 언론에서 작성된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발로텔리는 "나는 지난 2년 동안 피지컬 적인 문제가 있었을 뿐이다. 나는 모험을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고 말하며 니스에서 다시 재기하겠다는 열망을 내비쳤다.
발로텔리는 지난 2014년 AC 밀란에서 리버풀로 1,600만 파운드(약 270억 원)에 이적했지만 28경기에서 4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1년 만에 밀란으로 임대를 떠난 발로텔리는 2015~2016시즌 리그 20경기에서 1골 1도움만 기록하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결국 다시 리버풀로 돌아온 발로텔리는 위르겐 클롭(49) 감독에게 전력 외 통보를 받았고 새로운 팀을 찾은 끝에 이적 시장 마감일에 이적료 없이 니스로 이적했다.
발로텔리는 이어 "나의 우선순위는 뛰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니스를 선택한 이유다. 나는 뛰는 것을 원했기에 지금 행복하다" 면서 "이적을 결정하는 데 있어 고려했던 것은 오직 축구였다. 그것이 나에겐 최우선 순위였다. 다른 팀들이 나를 원했지만 니스는 좋은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감독이 나를 믿고 있고 그것이 내가 여기에 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니스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12일 (한국시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