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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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승리' 김태형 감독 "포기않고 집중력 발휘해 역전"

기사입력 2016.09.02 22: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짜릿한 끝내기 역전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두산은 78승 1무 43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보우덴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1-1로 맞섰다. 그리고 7회말 두 점을 달아났지만, 불펜 투수들의 실점으로 8회초 곧바로 4점을 내주면서 3-5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지만, 두산 타자들은 9회말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후 김재호의 안타와 민병헌의 볼넷, 오재원의 적시타로 4-5로 따라 붙은 두산은 오재일이 극적으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8년 연속 홈관중 100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날 나온 뜻 깊은 승리였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는날 팬들 앞에서멋진 경기해서 기쁘다"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역전의 원동력이 됐다. 다만 보우덴이 잘던지도고 승리를 못챙긴것은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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