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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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4명' AVC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 확정

기사입력 2016.09.02 13:38 / 기사수정 2016.09.02 13: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협회)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빈푹에서 열리는 제5회 AVC(아시아배구연맹)컵 여자배구 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12명을 2일 최종 확정했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중·고교와 프로 팀의 유망주로 구성됐다. 특히 '189cm 중학생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호영(광주체육중3)은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정호영은 지난 6월 29일 청소년 국가대표로 전격 발탁된 지 2개월여 만에 성인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대표팀은 여자배구 유망주들을 조기에 국가대표 체제에 끌어들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신예 유망주 발굴과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포지션별로 살펴 보면, 레프트에 유서연(174cm·선명여고), 박세윤(179cm·중앙여고), 이한비(177cm·흥국생명), 이영(180cm·GS칼텍스)이 선발됐다. 라이트는 정호영(189cm·광주체육중)과 김현정(180cm·중앙여고)이 발탁됐다.

센터는 고교 기대주인 김주향(182cm·광주체육고)과 이선정(182cm·선명여고)이 포함됐다. 프로에서는 황현정(185cm·흥국생명)이 합류했다.

세터는 하효림(175cm·원곡고)과 이고은(170cm·IBK기업은행), 리베로는 도수빈(165cm·대구여고)이 출전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철용 감독, 장윤희 코치, 신희섭 트레이너 등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현삼 FIVB 닥터, 이상덕 FIVB Therapist(물리치료사), 이현정 전력분석원, 신보미 매니저 등이 동행해 대표팀을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B조에 속해 풀리그를 펼친다. A조는 베트남, 태국, 대만, 이란이 포함됐다. 예선 라운드 이후 A, B조의 1~4위가 크로스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쳐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9월 5일 진천 선수촌에 모여 훈련에 돌입한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한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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