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4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서서히 관심을 가지는 이화신(조정석), 또 표나리에게 반한 고정원(고경표)이 적극적으로 제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방암 확진을 받은 이화신은 병동에 입원해 표나리를 만났다. 표나리는 "이화신이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 그냥 환자일 뿐"이라 말하며 애써 마음을 다잡았고, 이화신은 표나리의 말에 심란해져 "키스 해도 돼?"라고 물었다. 이에 표나리는 자신이 먼저 입을 맞추며 "키스 하는 건 내 마음대로다. 사람 마음 가지고 그렇게 장난치는거 아니다"고 차갑게 말했다.
반면 표나리와 고정원의 관계는 갈수록 무르익어갔다. 표나리는 해고한 회사로부터 "마지막 기회"라며 7시 뉴스 기상예보 스케줄을 전달받았고, 수술 다음 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방송사에 갔다. 고정원은 표나리에게 옷을 협찬해주러 갔다가, 그녀가 죽은 모친의 옷을 입고 "죽어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모습에 "아무래도 나 바람난 것 같다"고 되뇌며 반해버렸다.
이로써 '질투의 화신'은 본격 삼각로맨스에 시동을 걸며 매회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조정석은 제작발표회에서 "자존심과 자신감으로 뭉친 한 남자가 무너질 때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마초기자 이화신이 삼각 로맨스 시작 후 질투로 망가지는 모습이 새로운 여심 저격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보여줄 본격적 삼각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