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질투의 화신' 조정석·고경표, 출구 없는 공효진에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고경표가 공효진에게 빠졌다. 공효진의 매력엔 출구가 없으니 큰일이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4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에게 입을 맞춘 표나리(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실 동기로 만난 표나리와 이화신. 표나리가 유방암인 줄 안 이화신은 자신이 유방암이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표나리는 울기 시작했고, 이화신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화신은 자신이 남자로 안 보인다는 표나리에게 "키스해도 돼? 난 이제 남자로도 안 보이고, 섹시하지도 않고, 그냥 불쌍한 옆 침대 환자일 뿐이잖아"라고 물었다.

고민하던 표나리는 "하세요"라며 눈을 감았다. 하지만 이화신은 괜히 "누가 진짜 한대? 대답만 들으면 되는 거였다고"라며 표나리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이화신 딴에는 표나리를 배려한 거였지만, 표나리 입장에선 화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표나리는 이화신의 뺨을 때리고 나갔다.  

이어 표나리는 자신을 찾으러 나온 이화신의 모자를 벗기고 입을 맞췄다. 표나리는 "키스하고 안 하고는 내 마음대로다"라며 "아무것도 안 하니까 미련 가졌던 거다. 이제 여한이 없다. 그리고 마음 가지고 그렇게 장난치는 거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젠 정말 이화신에게 정떨어졌다고 차갑게 덧붙였다.

이후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그때 표나리의 전화가 계속 울렸다. 국장(권해효)의 복직 제안 전화였다. 이번이 아니면 다신 기회가 없다는 국장의 말에 표나리는 병원을 나섰다. 그 시각 고정원(고경표)도 표나리에게 의상을 협찬해주기 위해 직접 방송국으로 향했다. 비서의 걱정에도 고정원은 "그 사람이 입은 거 보고 바람인지, 동정인지 결정할래"라고 말했다.

한 발 한 발 힘겹게 방송국에 도착한 표나리. 하지만 그 자리엔 나주희(김예원)가 있었다. 두 사람 중 누구를 방송에 세울지 결정하지 못한 국장은 표나리에게 "방송할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표나리는 "할 수 있다. 죽어도 여기서 죽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고정원은 자신의 감정이 바람이라고 확신했고, 이화신은 병실에서 표나리를 응원했다. 표나리에게 마음을 뺏긴 이화신과 고정원. 세 사람은 모르는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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