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에게 뽀뽀를 하며 짝사랑을 보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4회에서는 같은 병실에서 만난 표나리(공효진 분), 이화신(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이 "내가 남자로 안 보이지"라고 묻자 표나리는 "네. 전혀요. 그냥 환자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심란해진 이화신은 "키스해도 돼? 난 이제 남자로도 안 보이고, 섹시하지도 않고, 그냥 불쌍한 옆 침대 환자일 뿐이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표나리는 "하세요"라며 눈을 감았다. 표나리에게 다가가던 이화신은 괜히 "누가 진짜 한대? 대답만 들으면 되는 거였다고"라며 "딴 놈이랑 해. 키스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표나리는 이화신의 뺨을 밀고 밖으로 나갔다. 이화신은 '키스는 너 좋다는 건강한 놈과 하라고'라는 문자를 보내려다 말았다.
이후 표나리는 "내일 첫 수술이니까 일찍 가서 자자"고 말하는 이화신의 모자를 벗기고 입을 맞췄다. 표나리는 "키스 하고 안 하고는 내 마음대로에요. 기자님 마음 아니거든요?"라며 "아무것도 안 하니까 내가 끝나지도 못하고 미련 가졌던 거다. 이제 여한이 없다. 그리고 마음 가지고 그렇게 장난치는 거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화신이 사과하려고 하자 표나리는 "네. 정 떨어졌어요 이제"라고 차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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