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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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 끝내 1군 등록 무산…이형종 등 5명 등록

기사입력 2016.09.01 17:39 / 기사수정 2016.09.01 17: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진태 기자] '적토마' 이병규(등번호 9번)의 1군 등록이 끝내 무산됐다.

1일 KBO는 확대 엔트리 제도를 시행한다. 32명의 엔트리를 보유할 수 있고, 이 중 30명이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 이에 맞춰 LG 트윈스는 투수 이창호를 비롯해 내야수 강승호, 내야수 윤진호, 외야수 이형종, 포수 박재욱을 등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병규(등번호 9번)의 1군 엔트리 등록은 무산됐다. 이병규는 올 시즌 팀 사정상 전력 외로 분류됐고,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다.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46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1푼(144타수 59안타) 홈런 3개 타점 29개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엔트리 등록 다섯 명에 대해 "우리가 필요한 선수들을 등록시켰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투수 이창호를 동록시킨 배경에 대해 양 감독은 "우리 팀 투수진에 사이드암은 신승현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많지 않은 자원 중 이창호가 어떤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인해야 된다"고 했다.

또한 대다수의 팀들이 투수진 보강에 힘을 썼지만, LG는 한 명의 투수를 올린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신승현의 경우 2~3일 정도 후에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라며 "투수들의 엔트리 교체를 빈번하게 단행할 수는 없는 노롯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내야수 윤진호는 안익훈과 같이 내야에서 대수비 요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양 감독은 "윤진호는 이기는 상황에서 나설 수 있는 대수비 자원이다"라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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