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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8' 권혁수 "호박고구마, 잘 될 줄 몰라…처음에는 찍기 부담"

기사입력 2016.08.31 14: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권혁수가 화제가 된 '호박고구마' 연기가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tvN 'SNL 코리아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탁재훈, 이수민, 권혁수, 이세영, 민진기PD, 김민경PD가 참석했다. 

지난 시즌 '더빙극장'에서 나문희 흉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권혁수는 "호박고구마가 잘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찍기 전까지는 하기 싫었었다. 내가 그렇게 못생김이 큰 줄 몰랐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괜찮은 줄 알았었다. 원래 영상보다 과장되게 했었다"며 자신이 쉽게 소화하지 못할 것 같아 부담감을 가졌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참 뒤에야 시청자분들이 재밌어 해주신다는 것을 알았다. 더빙극장 하면서 나도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었다"며 "김경호 기자가 있다는 것을 이자리에서 알았다. 나도 많은 정보가 없다. 조용히 하고 따라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진기PD는 권혁수가 이번 시즌에는 김경호 기자를 맡을 예정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한편 'SNL 코리아8'은 오는 9월 3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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