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34년만에 최다 승패마진을 기록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11-4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유희관이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부상을 털고 17일만에 1군에 복귀한 에반스가 2홈런 5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유희관이 내려간 뒤에는 김성배(⅓이닝)-윤명준(1⅔이닝)-고봉재(1이닝)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전적 76승 1무 42패를 기록했다. 승패마진 +34로 이는 1982년 이후 최다 승패 마진 최다 기록이다.
두산은 지난 1982년 9월 23일 해태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55승 21패로 승패마진 +34를 기록했고, 3일 뒤인 26일 최종전에서 다시 해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56승 22패로 승패마진 +34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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