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애타게 진행하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파코 알카세르(23,발렌시아)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A매치 데이 일정에 따라 파코 알카세르가 당일 바르셀로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하며 곧바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이적 협상이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기술이사가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파코 알카세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적 창구가 열렸음을 암시했다. 게다가 지난 주말 발렌시아는 에이바르 원정경기에 파코 알카세르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며 바르셀로나행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파코 알카세르는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줄 카드로 손꼽힌다. 올 여름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백업 찾기에 몰두했던 바르셀로나는 최전방 자원으로 파코 알카세르를 낙점했다. 파코 알카세르는 발렌시아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2010년 프로에 데뷔한 스페인 공격수 유망주다. 침투와 슈팅에 장점을 보이는 파코 알카세르는 최근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준수한 골 결정력도 과시했다.
바르셀로나는 파코 알카세르를 영입하기 위해 발렌시아에 이적료 3천만 유로(약 376억 원)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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