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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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함틋했던 엔딩컷 TOP3 엿보니

기사입력 2016.08.28 11:2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엔딩 명장면 TOP3가 공개됐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엔딩컷으로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는 터. 시청자에게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베스트 엔딩컷’ 은 어떤 장면들이었는지 정리해본다.
 
◆“알아 이 개자식아” (1회)
다시 만난 신준영(김우빈)에게 날린 노을(배수지)의 비수 같은 한마디는 1회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장면. 10년을 돌고 돌아 운명적으로 재회한 신준영과 노을의 예상치 못했던 ‘반전 상황’이 안방극장에 센세이션한 충격을 안겨줬다. 시한부를 선고받은 신준영이 첫사랑 노을의 신상을 몰래 찾아보고 있던 중 신준영 눈앞에 노을이 알아서 나타났던 것. 돈에 환장한 것처럼 속물로 변해버린 노을을 신준영은 계속 모른 척했고, 노을 또한 신준영을 처음 만난 연예인처럼 대하며 오로지 돈 때문에 다큐를 찍겠다고 발악했다. 노을에게 돈을 던져주고 떠난 신준영은 다시 노을 앞으로 와 “너, 나 몰라?”라고 버럭했고 자존심도 버린 듯 딴청부리던 노을은 결국 “알아. 이 개자식아”라며 대답,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나 을이한테 가야돼 엄마”, “아빠 나 너무 힘들어”(10회)
신준영과 노을이 알콩달콩 사랑을 시작하며 여행을 떠나려고 했던 순간, 신준영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쓰러졌고, 노을은 최현준(유오성)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끌려갔다. 심지어 겨우 집으로 돌아와 약을 먹은 신준영은 노을에게 가려고 했지만 소속사 대표에 의해 감금당했다. 없어지지 않는 극심한 통증과 노을에 대한 걱정에 신준영은 엄마 신영옥(진경)을 불렀고 “나 을이한테 가야돼 엄마”라며 절실하게 애원했다. 유치장에 갇힌 노을은 두려움에 떨며 신준영을 애타게 기다렸던 상태. 꿈 속에서 아버지 노장수(이원종)를 만난 노을은 “나 너무 힘들어 아빠 있는데 나 좀 데려다 주면 안돼”라며 오열했다. 어렵게 사랑하게 된 두 사람 앞에 일대 위기가 찾아오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랑한다 을아”, “내가 미친년이다. 내가 미친년이야 ”(7회)
신준영에 대한 오해로 눈물을 쏟아내는 노을에게 처음으로 키스를 건넨 신준영의 용기와 진심이 시청자들을 ‘심멎’하게 했다. 노을을 계속 피했던 신준영이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니가 아직 여기 있는거다”라며 결국 노을과의 사랑을 결심했던 상황. 하지만 김유나(이엘리야)와의 관계가 매스컴에 터지자 노을은 신준영이 자신을 가지고 장난 쳤다고 생각했고, 신준영에게 분노로 터트렸다. 이에 신준영은 노을에게 “사랑한다 을아”라며 처음으로 애정을 고백한 후 자신을 미친년이라고 자책하는 노을의 입을 막아버리는 뜨거운 키스를 건네 여심을 뒤흔들어놓았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함부로 애틋하게'는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여주는, 독창적인 엔딩컷으로 매회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라며 “앞으로 남은 4회 동안 또 어떤 엔딩컷들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게 될 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삼화 네트웍스, IHQ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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