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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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근형, 다정보스 '꽃할배'의 치명적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16.08.27 15:4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박근형이 '꽃할배'의 치명적 매력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그랜드파더'(감독 이서)의 배우 박근형과 고보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근형은 '컬투쇼'에 두번 출연한 것에 대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근형은 '그랜드파더'를 위해 버스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열정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근형은 "4주 동안 배우는 것을 매번 떨어져서 6주만에 백점을 맞았다"며 귀여운 자랑을 전했다. 

또한 박근형은 역할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으며 폭염 속 촬영 중 링거를 맞으며 촬영하게 된 투혼을 전하며 대배우의 열정을 알렸다. 

그러다가도 박근형은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에서 지진희에게 들이대는 역을 맡았다는 고보결에 "나만 믿고 들이대라"며 든든한 할배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관객수에 대해 "천만을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박근형은 tvN '꽃보다 할배'에 대해 너무 힘든 일정으로 다시 안 갈 것이라며 같이 가고 싶은 멤버에 대해 "다 필요 없다"고 말했지만 넉넉한 일정에 솔깃하는 모습을 보였다.

1958년도 데뷔한 박근형은 현재와 달리 연예인이 되는 길이 힘들었던 과거 친구들과 연기학원에 다닌 것, 서구적인 마스크로 연극 오디션에서 많이 떨어졌던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박근형은 자신의 라이벌에 대해 언급하며 노주현, 한진희에 대해 "그 쪽은 뭐..."라며 자신과 다는 클래스에 대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근형은 손주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젊을 때 아들, 딸에 대해 배려하지 못했다"며 "가정의 유지와 함께 꿈에 대해 생각하며 소홀해졌다. 그러다 보니 소통도 멀어졌다. 어느날 늦게 들어간 뒤 바로 촬영을 하러 나오는데 아이들이 '또 오세요'라 하더라. 그 충격이 엄청나게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근형은 "안정되고 난 뒤부터는 잘 하려 다가가도 멀리 가더라"며 "아이들이 성장한 뒤 가정을 이루고, 손주들에게 못해줬던 것을 정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형은 배우를 꿈꾸는 손자에 대해 자랑을 하기도 했다. 또한 5세인 막내 손자에 대해서도 환한 미소로 말하며 다정한 '할배'의 면모를 보였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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