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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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단 상대 승리' 니퍼트 "20승 의식? 18승부터"

기사입력 2016.08.26 22: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꾸준하게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니퍼트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최고 151km/h 직구(70개)를 비롯해 슬라이더(28개), 체인지업(10개), 커브(2개)를 구사해 롯데 타자들을 묶었다.

타자들은 역시 니퍼트는 타자들이 1회에만 8득점을 올리는 등 화끈한 득점 지원을 해줬고, 결국 니퍼트는 시즌 17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니퍼트는 올 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됐다. 개인으로는 2011년 이후 두 번째 기록이고, 두산 구단에서는 36번째다.

경기를 마친 뒤 니퍼트는 "공격에서 타자들이 일찍 점수를 내주니 어깨가 가벼워졌다. 덕분에 밸런스도 좋아졌고, 그 결과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구단 승리에 대해서는 "방금 알았다. 기록적인 부분은 생각지 않지만 기분은 좋다. 20승이라는 숫자 역시 바라보고 있지는 않다. 그저 다음 18이라는 숫자만 생각하고, 열심히 팀 승리를 위해 던질 것이고 주어지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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