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이종석이 한효주를 추궁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11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강철(이종석)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살인 누명을 쓴 채 도망자 신세가 됐다. 오연주는 강철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고, "누명을 썼죠? 말도 안되는. 어떻게 된 일인지.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내가 알아볼게요"라며 물었다.
오연주는 "여기 계속 있는 건 위험하고 치료하려면 약도 필요하고. 그래서 나 여기서 꼭 나가야 돼요. 조금만 참고 기다려요"라며 당부했고, 강철은 "난 당신이 하는 말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 당신이 날 어떻게 돕죠"라며 당황했다.
오연주는 "난 강철 씨 인생이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야 이별한 보람이 있죠. 나 여기서 꼭 나가야 돼요. 그래서 이게 제발 또 먹혔으면 좋겠는데"라며 강철에게 키스했다.
다행히 오연주는 현실 세계로 이동했다. 오연주는 웹툰을 직접 그렸고, 강철이 경찰에 잡히지 않도록 만들었다.
오연주는 강철이 묵은 방에 의약품을 그렸고, "조금만 버텨"라며 애원했다. 강철은 "오연주 씨, 당신이야? 대답 좀 해요. 어디 있어"라며 혼란스러워했고, 오연주는 '정신 차리고 일어나요. 난 지금 갈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스스로 치료해야 돼요'라며 메시지를 남겼다. 이때 진범이 나타나 오연주의 목을 졸랐다.
이후 오연주는 웹툰 속으로 돌아갔고, 강철과 재회했다. 특히 강철은 "이 만화 알죠. 표정 보니까 아주 잘 아는 거 같은데. 여기서 봤어요. 오연주 씨 남편이 달달한 거 네 개 해주고 없어진 거"라며 만화책 'W'를 들이밀었다. 과거 오연주는 현실에서 웹툰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만화책을 떨어트린 것. 강철은 "그래서 자수 안 하고 버티고 있었어요. 당신을 만나면 다음 내용을 물어보려고. 이 다음 회차도 혹시 봤어요? 이 다음에 강철과 오연주는 어떻게 되죠"라며 추궁했다.
강철은 "강철은 영원히 오연주를 잊어버리나. 대답해줘요. 갑자기 없어졌다는 당신 남편이 나예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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