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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지민X준케이, 박진영 PD님 뿌듯하시겠어요 (종합)

기사입력 2016.08.25 15:53 / 기사수정 2016.08.25 15:5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박지민과 준케이가 '컬투쇼'에서 화려한 입담과 멋진 라이브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준케이는 8년 만에 솔로 앨범이 나온 것에 대해 "계속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우리 회사에서 노래가 나오려면 모니터 요원 30명의 투표를 걸쳐야 한다. 노래 3개 정도가 컨펌이 안나와서 미뤄지다가 이번에 나왔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후배 가수 준케이의 앨범에 대해 "다양한 장르가 들어있어서 듣다보면 고급 호텔 뷔페에 와 있는 기분이 들더라"며 칭찬했다. 이번 앨범은 준케이가 전곡에 작사 혹은 작곡으로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다. 특히 수록곡 'Young Forever(영 포레버)'의 뮤직비디오는 직접 연출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준케이는 "지난 3월 2PM이 모두 휴가를 받았는데 그 시기를 뜻깊게 쓰고 싶어서 영상 만드는 친구와 LA에 가서 직접 촬영 한 것이다"고 비화를 밝혔다.

박지민과 준케이는 모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소속사 수장인 박진영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준케이는 "박진영이 노래를 만들고, 좋아해도 모니터 요원들의 과반수의 찬성을 받지 못하면 노래가 나오지 못한다"며 "그래도 진영이 형이 대단한 게 자신이 만든 노래가 별로라는 소리를 들어도 굴하지 않고 바로 가서 작업한다. 대단한 멘탈의 소유자다"고 말했다.

또한 박진영이 최근 발표한 '살아있네 살아있어'라는 곡이 음원 흥행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 박지민은 "원래 JYP 소속 가수들이 말을 랩처럼 하는 정통이 있는데, '살아있네 살아있어'의 랩은 너무 말하는 것 처럼 나온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한 청취자는 "박진영 뒷담화 쇼인가요?"라고 문자를 보내 스튜디오 안의 모두를 폭소케했다.

준케이가 앨범의 수록곡인 'Mr.No(미스터 노)'를 라이브로 부르자 정찬우는 "노래가 정말 좋다. 노래를 만든 다음에 '이걸 내가 만들었어?'라고 감탄한 적 없냐"고 질문했다. 준케이는 "보람찬 느낌은 있다. '미스터 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한 뒤 날씬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박지민에게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축하한다"는 문자가 이어졌다. 박지민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건 아닌 것 같다. 아직 뺄 살이 더 남아 있다"며 "지금은 다이어트 성공으로 가기 전 중간 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중간 상태가 딱 보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고, 박지민은 "그럼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지민은 "앞으로도 음악하는 친구들과 계속 새로운 노래를 만들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준케이는 "실시간 검색어 1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앨범 수록곡 8곡도 들어봐 주시길 바란다"고 끝인사를 남겼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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