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포스터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7일 첫 방송에 앞서 포털사이트를 통해 최근 공개된 2분13초 분량의 ‘월계수~’ 포스터 메이킹 동영상은 포스터 촬영에 나선 전 출연진의 활기찬 모습을 담고 있다.
극중 월계수 양복점 주인이자 맞춤양복 장인 ‘이만술’ 역의 신구와 아내 ‘최곡지’ 역의 김영애, 남녀 주인공 ‘이동진’ 역의 이동건과 ‘나연실’ 역의 조윤희 등은 각자의 캐릭터에 맞춰 근사한 수트 차림으로 촬영에 나섰다.
이동건은 귀족적임 느낌의 유러피안 스타일 수트로, 전설의 재단사 ‘배삼도’ 역의 차인표는 실용적인 멋을 자랑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수트로 각각 맵시를 뽐냈다. 록발라드의 테리우스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는 ‘성태평’ 역의 최원영은 자유분방한 이탈리언 수트로, 흙수저 취업준비생 ‘강태양’ 역의 현우는 단정한 새빌로우 스타일 수트로 개성을 과시했다.
여배우들의 매니시 룩도 드라마의 특징을 잘 전달하고 있다. 김영애를 시작으로 박준금․정경순․이정은․오현경․라미란․조윤희․구재이․이세영‧표예진 등 60대부터 20대까지 모든 여성 출연진이 깔끔하고 단정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매니시 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라미란은 자신이 참여했던 언니쓰의 ‘Shut Up’에 맞춰 다양한 포즈와 표정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복식 전문가가 포스터 촬영을 도와 의상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포스터 메이킹 동영상은 물론 드라마 본편에서도 개성 넘치는 수트의 향연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릴 ‘월계수~’는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의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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