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0:24
경제

[스타일엑스] '홈케어 神' 차정원, 집에서도 예뻐지는 법 ②

기사입력 2016.08.24 10:0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스타일엑스 에디터 서재경]

스타 토커들의 '뷰티 꿀팁'을 알아보는 시간, [뷰티 스:토커]
오늘은 깨끗하고 맑은 인상을 가진 배우 '차정원'을 만났다.
[뷰티 스:토커]가 단.독.인.터.뷰로 입수한 뷰티 꿀 정보들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Q. 팔로우 미 홈케어편을 보니, 레몬스크럽도 직접 만들어서 하던데. 혹시 요즘 집에서 할 수 있는 괜찮은 홈케어 팁을 소개한다면?

- 나도 홈케어 제품을 직접 만들어 써본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 그 때 나도 배우면서 했다. 그러면서 관심이 생겼다.

평소에는 생 알로에 5천원짜리를 사서 단면으로 얼굴에 러빙해준다. 열 식혀준다는 느낌으로. 그리고 요즘에 이틀에 한 번씩 하는 것은 오이팩! 오이를 강판에 갈아서 (Q. 레몬 스크럽 만들때 썼던 잘 갈린다던 그 강판?) 맞다, 그거 진짜 잘 갈린다.(웃음) 그걸로 오이를 갈아서 샤워할 때 붙이고 하거나 한다. 물기를 꼭 짜면 하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수건을 목에 깁스처럼 하고 팩을 하기도 하고. 진짜 좋다. 꼭 해보라. 어렸을 때 목욕탕 가면 엄마가 "너 할래?" 하면 천 원주고 하던 딱 그 마사지인데 진짜 좋다. (Q. 오이를 썰어서 아니고 갈아서?) 오이를 갈아서 하면 즙이 되니까 수분이 훨씬 많다. 일시적이지만 얼굴이 정말 허얘질 정도로 좋다. 알로에랑 오이는 민감성 피부 상관없이 다 사용 가능하다.



Q. 날씨가 더우니까 여름에 집중 관리하는 부분이 있다면?

- 얼굴에 스크럽을 잘 안했었다. 자극 주는 것 같고, 귀찮기도 하고. 그런데 요즘은 블랙헤드나 피지 때문에 메이크업이 잘 안먹기도 하고 그래서 각질, 유분기를 없애려 얼굴 스크럽을 자주한다. 진동 클렌저로 닿을락 말락 하게 거품이랑 피부 사이를 살짝씩만 문질러주면 자극없이 피지가 잘 빠지는 편. 샤워를 할 때 불려 놓으면 더 좋다. 목욕하고 샤워할 때 스크럽 하면 피지가 다 안 빠진 느낌이다. 머리 감고 다 씻고 난 후에 하면 잘 되더라. 몸이 불어 있을 때.

Q. 정말 바쁠 때 이것만 하면 된다 하는 뷰티 아이템 세 가지?

- 립은 꼭 챙긴다. 립밤이랑 립. 여름이다 보니 지금 좀 덜 건조해서 괜찮은데 작년에 드라마 촬영할 때 립밤을 세 통이나 썼다. 건조해서 입술이 쩍쩍 갈라지더라. 그래서 립밤이랑, 립스틱은 꼭 챙긴다. 그리고 클렌징 워터. 클렌징 워터로 화장을 수시로 계속 지워준다.




Q. 피부가 정말 좋다.

- 실제로 봐도 그런가? (웃음) 얼굴에 뭐가 잘 안나긴 하는데 평소엔 화장을 안한다. 사실 하나 안 하나 큰 차이가 없다. 얼굴에 약간 붉은기가 있는 거 빼곤. 톤만 차이가 있다. 화장하면 좀 더 화사해 보이고. 근데 그것도 립스틱만 있으면 해결된다. (웃음)

Q. 피부 관리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 일단은 클렌징 제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약산성 가루 타입 클렌저를 쓴다. 약간 미끌거리고 촉촉한 타입을 좋아한다. 각질이 밀릴 정도로 뽀드득 거리는 건 정말 안 좋더라. 그런 상태에서 화장을 하면 얼굴도 뒤집어진 것처럼 울긋불긋해지고. 그래서 세안제 좋은 걸 쓰려고 한다. 세안제만 좋으면 세수하고 아무것도 안 발라도 괜찮을 정도다. 세안제 고르는 게 중요하다.
화장을 하면 얼굴도 뒤집어진 것처럼 울긋불긋해지고. 그래서 세안제 좋은 걸 쓰려고 한다. 세안제만 좋으면 세수하고 아무것도 안 발라도 괜찮을 정도다. 세안제 고르는 게 중요하다.



Q. 몸매 유지하는 비결?

- 원래는 먹어도 안 찌는 체질이었다. 라면도 하나 끓여먹고 밥 말아먹거나, 아예 라면을 두 개 끓여먹을 정도로 면을 좋아했다. 그런데 요즘은 보이는 데가 안 쪄서 그렇지 포화상태다. (웃음) 보이는 데는 안 찌고 안 보이는데만 찌는 게 장점이긴 하지만 그래서 신경을 많이 안쓰게 된다는 게 단점이다. 그래서 옷도 전략적으로 입는다. 딱 마른 부위까지만 보이게. 치마를 입어도 약간 A라인 스커트를 입는 편이고.

Q. 운동은 하나?

- 못하고 있다. 로지 때문에. (로지는 차정원과 함께 사는 반려견) 혼자 둘 순 없으니까. 지금은 일단 식이요법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두유 한 잔 계란 하나, 점심엔 먹고 싶은 거 먹고, 저녁엔 또 두유 한 잔 계란 하나나 방울 토마토를 먹는 식이다. 식이요법이 살 빼는데는 좋은 것 같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Q. 화장품 주로 어디서 구입하는지?

- 화장품은 방문판매로 산다. 샘플 많이 받으려고. (웃음) 인터넷으로 보고 주문하면 편하기도 하고. 필요한 거 위주로 샘플 달라고 하면 많이 주시더라. 샘플 받으면 여행지나 촬영장에서 사용하기 편하다.



Q. 쇼핑은 별로 안 좋아하나?

- 쇼핑을 딱히 자주 하진 않는다. 늘 가는 가는 옷집만 간다. 디자이너 브랜드 가서 사기도 하고. 의상도 직접 준비한다. 스타일리스트가 없다. 다 돌려 입는다. (웃음) 오늘 입고 온 셔츠도 팔로우 미 녹화 때 한 번 입었다. 스타일만 다르게 해서 입는 편이다.

Q. 요즘 꽂힌 패션 아이템?

- 데님 종류. 입지도 못할 청바지를 어찌나 많이 샀는지. 사이즈가 아직 안 맞아서 입진 못하고 있다. (웃음) 연청 종류가 좋다. 요즘 유행하는 와이드 핏보다는 일자 핏을 좋아한다. 요즘 자주 입는건 청 반바지, 청치마. 예전에는 보세를 많이 입었는데, 데님은 조금 비싼 브랜드에서 사니까 오래 입더라. 살 뺀 나의 미래를 위해 데님 사서 하나씩 모으는 중이다. 하하




Q. 스타일에 있어서 워너비로 참고하는 사람이 있는지?

- 예전에는 많았다. 공효진 언니가 옷을 너무 예쁘게 입으셔서 그런 스타일 따라서 입고 그랬는데, 좋아하는 스타일과 나한테 맞는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요즘은 실제로 봤을 때랑 방송에서 입었을 때랑 차이가 많이 나면, 그 갭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이 보면서. 내가 좀 더 알아야 보완을 하고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은 나한테 뭐가 맞는지 스스로 찾아나가고 있다. 나에 대해서, 나의 체형에 대해서. 나 자신을 알아야 보이는 것 같다.

취향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남들이 "저게 뭐야"하면 어쩔 수 없는 거다. 나를 알아야 딱 멋있게 호불호가 최대한 안 나뉘게 입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기본 아이템 좋아한다. 패턴있고 화려한 건 잘 안어울리기도 하고. 팔로우 미 할 때도 처음엔 과하게 입고 갔는데 나중엔 그냥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옷 골라 입고 갔다. 대신 볼터치만 언니들보다 과하게. (웃음) 화장 때문에 악플도 달렸다. '이게 샵에서 전문가가 해준 메이크업이라고?' 이러면서. 그런데 나는 신경 안쓴다. 내 스타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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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서재경 에디터 inseoul@xportsnews.com 
그래픽 = 차연수 디자이너 cha_x2@xportsnews.com

사진 =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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