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요계의 보석' 퓨어킴의 새 맥시싱글 'Gem(젬)’이 23일 공개된다.
한 번 들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관능적인 보이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인 가사로 주목을 받아온 퓨어킴이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해 리스너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퓨어킴은 지난 2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맥시싱글 'Gem'의 타이틀곡 'Pearls(펄스)'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흑백 톤의 몽환적이고 강렬한 분위기를 담은 뮤직비디오는 음악의 비주얼적인 부분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며, 음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영어곡인만큼 티저,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해외팬들의 관심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타이틀곡 'Pearls'는 퓨처 알앤비 장르로, 강한 덥스텝의 드럼 사운드가 곡 전반에 독특한 분위기를 준다. 감성적인 코드 진행과 퓨어킴의 느긋한 듯 시작해 폭발적으로 끝나는 가창력, 곡 후반부로 갈수록 강한 사운드와 광활한 공간감이 극적으로 연출되어 긴 여운을 남긴다.
이번 맥시싱글 'Gem'에는 총 3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전곡 영어 가사다.
지난 2011년 퓨어킴이 손수 작업한 EP 'Mom & Sex'에서 영어곡으로 퓨어킴의 존재감을 보여줬던 것처럼, 이번에도 먼저 영어곡으로 그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퓨어킴은 평소 그녀의 생각,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3개의 보석(gem) - 진주(pearls), 다이아몬드(diamonds), 에메랄드(emeralds)의 가치와 연결지어 환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가사를 써내려갔다.
퓨어킴은 이번에 작사에만 참여해 가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고, 미스틱 소속 프로듀서 포스티노가 전곡 작곡했다.
윤종신, 김연우, 박정현, 에디킴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온 포스티노는 모든 작/편곡, 믹싱,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퓨어킴의 확고한 색깔을 끌어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처음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그녀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장르는 퓨처 알앤비, 신스팝 스타일로,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그녀의 보이스와도 잘 어울린다.
퓨어킴은 앞서 발매한 2011년 EP 앨범 ‘Mon & Sex’와 2012년 정규 앨범 ‘이응’에서 보여주었던 실험적 음악 세계를, 2016년 맥시싱글 'Gem'으로 다시 한번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녀만의 날이 선 느낌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관능적 보이스로 독보적 색채를 보유하고 있는 퓨어킴의 새 맥시싱글 'Gem'은 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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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