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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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인지명] 투수 지명 55%, 키워드는 마운드 보강

기사입력 2016.08.22 15:11 / 기사수정 2016.08.22 18:4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양재, 박진태 기자] 마운드 보강이 키워드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7 KBO 신인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팀의 미래를 결정짓는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은 투수 자원을 보강하는 데 열을 올렸다. 최근 KBO 리그는 타고투저 흐름이 이어지고 있었고, 각 팀 별로 마운드가 부족하다는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 wiz의 지명을 받은 이정현(마산용마고)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투수 최고어로 꼽혔다. 이정현은 올 시즌 66⅓이닝을 소화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탈삼진을 78개 따냈던 이정현은 볼넷을 단 14개만 내줬을 만큼 제구력이 안정적인 투수다.

2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LG 트윈도 투수 손주영(경남고)을 지명했다. KIA 타이거즈 역시 투수 자원인 이승호(경남고)를 선택했다. 해외파 유턴파 투수 역시 1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전 볼티모어 김성민(일본경제대)은 SK 와이번스에 합류했고, 전 시카고컵스 김진영은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밖에도 부산고 투수 최지광과 제물포고 투수 박치국은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에 합류했다. 1라운드 전체 10명의 선수 가운데 일곱 명이 투수였다. 2라운드의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롯데와 SK, 삼성를 제외한 일곱 구단이 투수를 지명했다.
 

이날 10개 구단은 열 장의 지명권을 모두 사용해 100명의 선수가 프로 입단의 영예를 안았다. 100명의 선수 중 55명이 투수였다. 전체 지명의 55%가 투수였을 만큼 각 구단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투수 보강을 위해 힘썼다.

■ 구단 별 투수 지명 횟수(지난 시즌 순위 역순)

kt 위즈 4번 - LG 트윈스 7번 - 롯데 자이언츠 6번 - KIA 타이거즈 6번 - 한화 이글스 7번 - SK 와이번스 5번 - 넥센 히어로즈 5번 - NC 다이노스 6번 - 삼성 라이온즈 3번 - 두산 베어스 5번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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