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팀도 완패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앳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서 2-12로 완패했다.
지난 19일 경기에서 데뷔 첫 4안타, 다음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도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출루에 실패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휴스턴의 선발 투수 우완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한 김현수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공 3개를 모두 쳐다보고 스윙을 하지 못한채 삼진을 당했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다시 파이어스를 상대해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7구째 받아친 타구가 1루수 앞 땅볼이 되면서 다시 범타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계속해서 파이어스에 고전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8회말. 이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브래드 피콕을 상대했지만 잘 맞춘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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