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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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체조] '세 종목 합계 4위' 손연재, 리본에서 메달 가른다

기사입력 2016.08.21 05: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손연재(22,연세대)가 세 종목 연속 18점을 넘겼지만, 메달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손연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결선 세 번째 무대 곤봉에서 18.300점을 받았다. 앞서 연기한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216점, 18.266점을 받은 손연재는 세 종목 총합 54.782점을 기록했다.

'오예 네그라(Oye Negra)'에 맞춰 곤봉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포에테 피봇에 이어 DER 난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퐁셰 턴까지 무사히 넘긴 손연재는 끝까지 실수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 스스로도 환하게 웃으며 만족감을 보일 정도였지만, 경쟁자인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의 성적이 좋으면서 메달 전망은 어두워졌다. 리자트디노바는 후프 18.200점에 이어 볼에서 18.450점을 받아 손연재를 4위로 밀어냈고, 곤봉에서 18.450점을 기록해 총합 55.100점으로 손연재에 0.318점 앞서갔다.

결국 마지막 리본에서 메달의 주인공이 갈리게 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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