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 팬들이 선수단의 버스를 막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을 위해 선수단에게 승리의 힘을 싣기 위해서다.
전북은 20일 오전 ACL 8강 1차전 상하이 상강과 원정경기를 위해 클럽하우스를 떠났다. 선수단을 태우고 출발한 버스는 얼마못가 클럽하우스 정문에서 멈췄다. 중국 원정을 떠나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100명이 넘는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팬들은 험난한 원정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출발 시간 한 시간 전부터 클럽하우스 정문에서 선수들을 기다렸다. 버스를 세우고 팬들의 격려를 받은 전북 선수단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승리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전북은 주말 아침부터 선수들을 위해 찾아준 팬들을 위해 클럽하우스 투어를 제공했다. 팬들은 원정길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선수들의 공간을 보며 달랬다.
한편 전북은 상하이 상강과 원정경기가 펼쳐지는 23일 오후 8시30분 풍남문에 장소를 마련해 팬들과 거리응원을 펼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전북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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