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서캠프의 1군 콜업은 기약이 없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외인 투수 에릭 서캠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날 서캠프는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2실점 4피안타를 기록한 뒤 심수창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튿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김성근 감독은 "자신의 공을 던져야 된다"라며 "서캠프의 1군 엔트리 복귀는 기약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서캠프에 대해 "구위와 컨트롤이 좋지 않고, 타자와의 승부에서 무기가 없다"라고 혹평했다. 서캠프는 올 시즌 7경기에 출장해 25이닝 3패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18일 경기에서 한화는 LG를 8-5로 꺾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박정진-송창식-정우람으로 이뤄진 불펜진은 7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정우람은 8-5로 앞선 8회말 투입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김 감독은 정우람의 조기 투입에 대해 "석 점 차면 승부처라고 봤다. 정성훈과 오지환 등의 타자를 상대하려면 제구력을 갖춘 투수가 필요했다. 이것이 정우람의 투입 이유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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