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봉중근, 불펜에서 대기한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LG는 선발 투수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그 자리를 봉중근으로 메웠다.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이 최근 기복이 조금 있다"라며 "이럴 때 일수록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우규민이 정신적으로 가다듬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우규민은 전날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됐다. 특히 그는 5-2로 앞선 5회초 수비에서 연속 4안타를 맞은 뒤 무사 만루에서 이준형과 교체됐다.
한편 1군에 콜업된 봉중근은 8월 퓨처스리그에서 4⅓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봉중근의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라며 "최고 145km/h까지 나오며 142~43km/h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경기, 봉중근은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다"라고 했다.
우규민의 말소됨에 따라 한 자리가 빈 선발 로테이션에는 이준형이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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