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올 시즌 복귀 기대하지 않는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즈를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올해 복귀를 기대치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좌측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고 한 시즌을 통째로 쉰 류현진은 올해 7월 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복귀했지만, 4⅔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복귀전 일정치 않은 구속을 보여줬고, 이튿날 어깨 회복에도 문제를 드러냈다. 결국 류현진은 팔꿈치 건염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 7월 중순부터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현재 재활 모드다"라며 "류현진은 가까운 미래 팀에 기여하기 위해 다시 피칭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된다"라고 했다.
LA 타임즈는 "팀은 류현진에게 2018시즌까지 1570만 달러(약 174억 원)의 규모의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류현진은 2013~2014년 평균자책점 3.17를 기록했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고전한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공헌할 수 있을지 의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