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정경은-신승찬이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하며 자칫 '노메달'로 끝날 뻔했던 한국 배드민턴에 한줄기 위안이 됐다.
#울음도 그치게 만드는 메달의 매력
상대는 세계 2위였지만 이번 경기서만큼은 세계 5위인 정경은-신승찬이 몇 수는 위로 보였다. 역경을 딛고 승리를 쟁취하자 눈물도 보였다. 하지만 메달을 받아들고 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패배의 아쉬움, 동메달로 씻는다
태권도 남자 68kg급의 이대훈의 금메달 도전이 아쉽게 좌절됐다. 이대훈은 8강에서 막판 점수쟁탈전을 벌이며 분전했지만 상대의 역습에 점수를 내줘 패하고 말았다. 이제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에서 동메달을 향한 마지막 발차기를 날린다.
#갈수록 빛나는 ‘골프 여제’의 위엄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에서 박인비가 2라운드 결과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전날 1위와 1타차로 공동 2위를 기록한 뒤 이번 경기에서 5언더파를 치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 '박주봉 효과' 日 사상 첫 배드민턴 금메달
박주봉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배드민턴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복식 세게랭킹 1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는 덴마크를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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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