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너목보3' 존박, 냉면 힘으로 완성한 '소울 충만 듀엣'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존박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에 출연, 냉면의 힘으로 실력자 찾기에 성공했다.

18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에는 가수 존박이 출연해 실력자 추리에 도전했다. 존박은 '네 생각'을 부르며 등장, 달콤한 목소리를 뽐냈다. 하지만 립싱크였다. 존박은 "'너목보'를 보면서 립싱크를 잘하는 포인트를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제작진은 '냉면 덕후' 존박을 위해 냉면을 상품으로 내세웠다. 존박은 실력자를 맞추면 냉면 20개를 준다는 말에 "완전 좋죠!"라며 들떴다. 1라운드에 돌입한 존박은 겉모습, 별명만 보고 '소간지 객원보컬'과 '나는 MPD다'를 음치로 지목했다. 하지만 '소간지 객원보컬'은 "소지섭이 앨범을 낸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소간지 객원보컬'은 안무가였다. '나는 MPD다'는 MPD가 아닌 평범한 대학생이었고 음치였다.

2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존박은 "자신 있다. 분석을 많이 했다"면서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립싱크하는 모습을 본 존박은 '2AM이 될 뻔한 2시 30분'과 '색소폰 존박'을 음치로 선택했다. 하지만 '2AM이 될 뻔한 2시 30분'은 진짜 2AM으로 데뷔를 준비하던 실력자였다. 존박은 냉면 20개를 빼겠다는 말에 더욱 발끈했다. '색소폰 존박'은 색소폰 실력자였지만 음치였다.

3라운드에는 '서울대 의대생'과 '이상민이 4년 전에 놓친 그녀', '11학번 최준섭'이 올라왔다. 여기서 존박은 '서울대 의대생'을 음치로 추리했다. 그러나 '서울대 의대생'은 엄청난 실력자였다. 김범수는 "역대급 반칙왕이다"라고 평가했고 존박은 "그냥 실력자가 아니라 미친 실력자다"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존박은 기어코 실력자 추리를 성공, 냉면 160개를 획득했다. 바로 최후의 1인이었던 '11학번 최준섭'이 한국과 케이팝을 좋아하고 이태원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는 실력자였던 것. 존박과 실력자는 '네 생각'으로 달콤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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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