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나유리 기자] "형이 아픈것을 참고 뛰고있다는 것을 잘 알고있어요."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연장 10회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3 동점 상황이던 10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준태가 곽정철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이 점수가 끝내기 점수가 됐다. 롯데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끝내기 볼넷을 골라낸 김준태는 "오늘 안타를 쳐서 마지막 타석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갔다. 끝내기 안타로 끝내고 싶었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공은 자신감 있게 스윙하려고 했는데 볼넷으로 나가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강)민호형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하고, 그런 부분들을 참아내고 하고 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 옆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 선발로 나서는 경기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이고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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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