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우규민(LG)이 시즌 6승에 실패했다.
우규민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열한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6실점(5자책점)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우규민은 선두 타자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근우와 송광민을 연속해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 1루에서 우규민은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매조졌다.
팀 타선이 두 점을 지원해줬지만, 우규민은 2회초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그는 선두 타자 양성우를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윌린 로사리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우규민은 후속 타자 하주석에게 132km/h 직구(속구)를 공략당하며 우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우규민은 5-2로 앞선 3회초 이용규-정근우-송광민으로 이뤄진 상대 상위 타순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호투를 펼쳤다.
4회초에도 유규민은 선두 타자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양성우와 로사리오를 연속해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우규민은 5회초 하주석과 차일목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장운호에게마저 번트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우규민은 후속타자 이용규에게 초구를 얻어맞아 중전 적시타를 빼앗겨 한 점을 잃었다.
결국 우규민은 5-3으로 앞선 5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준형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우규민은 총 67구를 던졌다. 구원 등판한 이준형이 승계주자의 홈인을 막아내지 못해, 우규민의 실점은 '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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