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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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박인비, 리우 올림픽에서 강한 한국팀 이끈다"

기사입력 2016.08.18 11:42 / 기사수정 2016.08.18 11:4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국프로골퍼연맹(PGA)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를 호성적으로 마친 박인비(28, KB금융그룹)를 집중조명했다.

PG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박인비가 리우올림픽에서 강한 한국팀 이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박인비는 연습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낸 것은 물론 17일 진행된 본 경기 1라운드에서도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김세영(23, 미래에셋)과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되어있다. 특히 보기는 한 개도 없었다. 2016 시즌 손가락 부상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쾌조의 출발을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박인비는 한국 골프의 '아이콘'이자 현재 올림픽 여자 골프팀의 감독인 박세리의 영향으로 골프채를 잡았다. 박인비가 10살이었을 때 부모님이 1998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를 열렬히 응원하는 것을 잠결에 목격했고 그 다음날 바로 박인비는 골프 클럽이 생겼다.

10년 후, 박세리를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던 박인비는 결국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총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의 자리까지 차지했다.

현재 박인비에게 있어 올림픽은 전부다. 박인비는 "골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4명의 선수 모두 한국을 대표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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