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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축구] 女 브라질, 준결승서 스웨덴에 승부차기 패…우승 도전 좌절

기사입력 2016.08.17 05:14 / 기사수정 2016.08.17 05:14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올림픽 우승에 도전했던 브라질 여자 축구 대표팀이 스웨덴에 발목을 잡혔다.

브라질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했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남·녀 모두 우승을 노렸지만 여자 대표팀은 4강전에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 여자 축구 스타' 마르타를 앞세워 연신 스웨덴을 몰아붙이며 일방적인 경기를 치렀다. 연장전까지의 슈팅수 33개가 그 의미를 말해준다. 하지만 연장까지 브라질은 스웨덴의 육탄방어에 막히며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 들어간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스웨덴의 골키퍼 헤드비그 린달이었다. 린달은 브라질의 두 번째 키커인 크리스치앙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데 이어 3-3에서 맞선 상황에서 브질의 키커로 나선 안드레사의 킥까지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을 보였다.

스웨덴은 이후 리사 달크비스트가 페널티킥에 성공했고 결국 최종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스웨덴은 지난 8강전에서 '여자축구 최강' 미국 역시 4-3으로 꺾은 데 이어 브라질까지 꺾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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