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스' 김민석이 김래원에게 수술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7회에서는 최강수(김민석 분)가 홍지홍(김래원)에게 수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수는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결국 정윤도(윤균상)와 홍지홍(김래원)을 비롯한 병원 사람들은 최강수가 수막종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윤도와 홍지홍 모두 최강수의 수술을 하겠다고 나섰다.
홍지홍은 "수술하자. 잘못될 일은 생각하지 말자"라며 믿음을 줬고, 정윤도는 "수술 해야지. 토탈 리무버로 할 거야. 내가 너니까 특별히 이번 주에 시간 낼게. 야간 수술도 괜찮아. 너 시간 좋을 때 말해"라며 안심시켰다.
최강수는 고민 끝에 홍지홍을 선택했다. 홍지홍은 "날 선택한 건 기쁜데 이유가 뭐야"라며 물었고, 최강수는 "제 MRI 봤는데 시력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그렇게 된다면 차라리 죽여주세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최강수는 수술을 받은 뒤 시력이 저하될 경우 신경외과 의사로서 살아갈 수 없게 될까봐 두려워했다. 홍지홍은 "신경외과 써전이 인생의 답은 아니다"라며 걱정했고, 최강수는 "저한테는 전부입니다. 그게 제가 선생님을 선택한 이유고요. 저 동생이랑 단둘이 살아요. 제가 가장입니다. 남들은 쉽게 가는 것 같은데 제 인생은 왜 이렇게 어렵죠"라며 괴로워했다.
이후 홍지홍은 진서우(이성경)에게 어시스트를 받으며 수술을 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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