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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사격] '아! 입사 부진' 김종현, 소총3자세 결선 좌절

기사입력 2016.08.14 23:55 / 기사수정 2016.08.15 00: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50m 소총 복사 은메달리스트 김종현(31,창원시청)이 주종목인 소총3자세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종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50m 소총3자세 본선에서 합계 1170점을 기록해 16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종현은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서 이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종현은 이틀 전 소총 복사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은메달에 성공했다. 은메달을 2개를 가진 김종현은 3자세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확인한 김종현은 본선에서도 초반 상위권에 위치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가장 먼저 슬사(무릎 꿇고 쏴)에서 394점을 기록한 김종현은 이어진 복사(엎드려 쏴)에서 처음으로 한 시리즈 100점을 기록하며 397점을 올렸다. 

슬사와 복사의 점수를 합해 총 791점을 쏜 김종현은 마지막 입사(서서 쏴)에 나섰다. 입사 1,2시리즈가 아쉬웠다. 두 차례 시도 모두 93점에 머물면서 순위가 급격히 내려갔다. 3,4시리즈를 각각 96점과 97점을 쏘면서 반등을 노렸으나 순위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런던올림픽에서 입사로 막판 뒤집기를 했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함께 출전한 김현준(24,IBK)은 1165점을 기록해 32위를 기록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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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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